‘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조직위원장 김흥동·연세의대)이 지난 5-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54개국 6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Pre-congress workshop 2개, 특별 강연 3개, 메인 세션 5개, 분과 세션 12개로 진행됐다.

특별 강연에서는 김흥동 조직위원장이 현대 사회에서 재조명 되고 있는 케톤생성 식이치료법,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의 종 로(Jong Rho) 교수가 케톤생성 식이치료의 기전,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마이클 웡(Michael Wong) 교수가 신경 보호 및 개선 치료제로서의 케톤생성 식이치료의 효과에 대해 강의하고 토의했다.

메인 세션은 뇌전증 치료를 위한 최신 식이치료법, 케톤식이치료에 대한 세부 분석, 케톤식이치료 임상실험의 현재와 미래, 뇌전증 중첩증 치료를 위한 케톤생성 식이치료, 케톤생성 식이치료로 의한 시그널링 경로 확인 등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대회 기간 중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카자흐스탄, 한국, 말레이시아, 몽골,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등 총 17개국의 대표로 구성된 지역 위원회 (Regional Committee) 회의도 열렸다.

환우 가족을 위해 ‘케톤생성식이 가족 지원 (Family Support Group)’ 주제로 특별 세션이 진행돼 해외에서 캐톤생성 식이치료법을 하고 있는 가족들에 대한 지원 서비스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김흥동 조직위원장과 강훈철 학술위원장은 “뇌전증 치료에 있어서 한국은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고통 받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많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뇌전증 치료방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새기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해 보다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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