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수급권자의 2017년도 진료비는 총 7조1,15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6%가 증가했고, 총 진료비 중 급여비는 6조9,749억원으로 98%를 차지했다.

또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1인당 연간 평균 진료비는 474만8,794원으로, 건강보험 1인당 연간 평균 진료비 136만3,342원 보다 3.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9일, 공동발간한 ‘2017년도 의료급여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2017년도 진료비는 총 7조1,157억4천만원으로 전년도의 6조7,374억9천6백만원에 비해 5.6%가 증가했다. 이 중 급여비는 총 진료비의 98%인 6조9,749억4천4백만원으로 전년네 비해 5.2%가 늘어났다.

심사기준 총 진료비 7조1,359억원을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3차 기관 6,832억원으로 9.6%, 종합병원 1조4,254억원으로 20.0%, 병원 2조5,340억원으로 35.5%, 의원 9,740억원으로 13.6%, 치과 1,668억원으로 2.3%, 한방 1,665억원으로 2.3%, 약국 1조1,782억원으로 16.5%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다빈도 상병은 급성기관지염 진료인원이 48만9,4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 39만6,482명, 본태성 고혈압 32만2,214명, 배통 27만5,410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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