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환자가 64만5천명으로, 지난 5년간 17%가 증가했다.특히 인구고령화로 60세 이상 연령층의 ‘협심증’ 환자는 5년간 27.8%가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6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협심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55만1,447명에서 2013년 55만8,386명, 2014년 58만2,197명, 2015년 59만1,932명, 2016년 62만5,374명, 2017년 64만5,429명으로, 5년간 9만3,982명이 늘어나 17.0%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2012년 1,110명에서 2017년 1,267명으로 나타났으며, ‘협심증’ 진료에 지출한 총진료비는 2012년 5,660억원에서 2017년 7,701억원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2017년 기준 ‘협심증’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37만1,514명으로 57.6%, 여성 27만3,915명으로 42.4%를 각각 차지하여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5배 많았다.

또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 27만3,867명으로 42.4%, 60대 19만7,326명으로 30.6%를 차지하여 60세 이상에서 73%를 점유했다.

그 다음으로 50대 12만1,320명으로 18.8%, 40대 3만7,897명으로 5.9%, 30대 1만486명으로 1.6%, 20대 3,780명으로 0.6%, 19세 이하 753명으로 0.1%를 차지한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 이상(13만 5천 명, 36.3%)이 가장 많았고, 60대(12만 명, 32.3%), 50대(7만 9천 명, 21.4%)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13만 9천 명, 50.8%)이 가장 많았고, 60대(7만 7천명, 28.3%), 50대(4만 2천 명, 15.3%) 순으로 나타났다.

‘협심증’환자는 지난 5년 동안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줄었지만 60대는 19.1%, 70세 이상에서는 34.9%가 증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5년 동안 27.8%가 증가했다.

‘협심증’은 심근(심장근육)에 허혈이 있어서 흉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협심증의 전통적인 위험 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와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고, 흡연을 하지 않으며, 정기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