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부터 11월2일까지 몽골 중앙‧지방정부 소속 과장·사무관급 공무원 10인을 대상으로 복지한국 연수(Welfare Korea Academy, WKA)를 진행중이다.

이 연수는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우간다‧라오스 등 정부개발원조(ODA) 주요 수원국의 복지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몽골 대상 연수는 올해 2년차에 해당한다.

몽골의 경우 기대수명은 높지 않지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병 및 그에 따른 돌봄수요 급증으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한 사회복지법 개정 등 정책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토츠바트르 망가슈른(Tsogbaatar Mangalsuren)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과장에 따르면 몽골은 2000년 이후 지방 정부로 위임된 대부분의 복지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통한 전방위적인 한-몽 협력강화에 부응하여 한국형 복지모델을 공유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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