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미국이비인후과학회 기간중에 열린 한미공동심포지움 (KASS, Korean American Satellite Symposium)장면. 진행을 맡은 이재서 서울대 교수, 버지니아대 Stephen Park 교수, 아산병원 장용주 교수, 경희대 이건희 교수와 강의실을 꽉 채우고 있는 세계각국의 청중들의 모습.

대한이비인후과학회-재미한인이비인후과의사회가 공동주관하는 학술심포지움이 세계적 규모의 국제학회에서 최초로 정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7-10일 69개국 8000여 명이 참석한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학술 대회 (Annual meeting of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 and Head and Neck Surgery)에서다.

대한 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이재서)는 10년 전인 2009년부터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기간 동안 재미한인이비인후과의사회(KAOS, Korean American Otolaryngology Society)와 연계해 한미공동심포지움(KASS, Korean American 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하고 있다.

재미한인비인후과의사회는 1세대 Korean-American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초창기 미국이비인후과학회 참가가 낯설었던 한국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미공동심포지움의 취지는 해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해 강연과 토의를 통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2세대 재미한인이비인후과의사들 간의 학술적 교류와 친목을 다져왔다.

지난 2016년부터는 별도의 모임이 아닌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의 학술대회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이 되어 미국학회에 참석하는 전세계의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국이비인후과 의사들의 정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이 돼 화제다. 이는 미국이비인후과 학회에서 KASS의 학술내용들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학술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인정해준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다른 나라·학회의 프로그램을 미국이비인후과학회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해준 것은 처음이다.

이번 KASS미팅에서는 △코성형술에 있어서 동서양의 차이 △두경부암 영역에서의 면역치료에 대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서울의대 이재서 교수, 경희의대 이건희 교수, 버지니아의대 Stephan Park 교수, 울산의대 장용주 교수, 성균관의대 백정환 교수, 피츠버그 의대 김성원 교수, 스탠포드 의대 John Sunwoo 교수, 연세의대 고윤우 교수에 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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