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지난 10월 17일 오후 1시, 영덕군 강구보건지소에서 제25호 태풍 ‘콩레이’로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과 피해복구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장유석 회장과 정휘수 학술이사, 포항시 의사회 우창호 회장, 정기윤 부회장, 김우석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경상북도간호사회와 영덕군보건소 직원들이 동참하여 150여명의 환자를 살폈다.

환자 대부분이 피해복구로 근육통이나 몸살 등을 앓고 있었으며, 피부염증에 시달리기도 하였다. 특히 수해복구로 심신이 지친 환자를 위해 상당량의 영양수액제를 준비하였으나 모두 소진하고 현장에서 추가로 구입하여 처방하기도 하였다.

한편, 여러 공공시설을 비롯해 사유시설 등 그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어 영덕군민을 돕기 위한 수해복구성금 200만원을 영덕군에 기증하였으며, 복구현장 기증물품으로 1회용 마스크 2,000장을 전달하여 하루빨리 복구 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장유석 회장은 “이번 수해피해로 큰 고통에 시달리는 영덕군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는 어렵겠지만, 경북도내 의사회원들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정성껏 모은 성금이 영덕군 피해현장 복구에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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