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치매센터와 5개구 치매안심센터는 19일 ‘2018 힐링 프로그램 ‘민들레 홀씨 되어’ 행사를 했다.

충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신경과)와 5개구 치매안심센터는 19일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하는 ‘2018 힐링 프로그램 ‘민들레 홀씨 되어’ 행사를 했다.

충남 금산군 ‘조팝꽃 피는 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치매환자, 가족, 치매 파트너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가족들은 도심을 벗어나 농촌 여행을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와 가을의 정취를 맛보며 간병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인삼꽃병 만들기, 과일 품은 찹쌀떡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환자와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간병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쳐 있는 가족들이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민들레 홀씨처럼 가벼워지는 재충전의 시간이 된 것.

이애영 센터장은 “올해로 4회가 된 ‘민들레 홀씨 되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뿐 아니라 그동안 환자를 돌보느라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한 가족들에게 함께 하는 여행이 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감·힐링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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