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테이진이 수면무호흡증 치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유테이진은 지난 7월부터 호주 레즈메드社에서 수입한 ‘에어센스10’, 미국 필립스社에서 수입한 ‘드림스테이션’ 등 양압기 2종을 보유하고 수면무호흡증 환자에 대한 렌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압기 치료는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급여화되어 월 1~2만원대로 비용 부담이 감소됨에 따라 환자들의 양압기 렌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유테이진 이동욱 사장은 “기존 가정용 산소치료 서비스사업을 통해 구축된 전국 영업·서비스망과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 65억으로 추정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 양압기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7년 기준 약 3만1000명으로 최근 5년새 16% 증가했다. 질환 특성상 코골이, 호흡 불안정 등 주요 증상이 수면 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자가 인지율이 낮고 질환이 아닌 잠버릇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실제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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