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홍보이사(좌), 이은아 회장, 신준현 정책이사>

대한신경과의사회 이은아 회장은 치매환자의 15% 정도는 치료가 가능하여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치료 질 향상을 위해 병의원 바우처제도 도입과 치매환자가족 상담료가 신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1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회원 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은아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치매환자는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치매환자 치료는 병의원에서 출발되어야 하고, 치매환자는 기억장애가 있어 진료하는데 30-40분 이상 소요되어 질 향상을 위해 치매환자가족 상담료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약만 투여해서는 안되고, 유사치매를 감별해 내고 치료 및 관리를 해야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치매환자는 조기발견에서 조기치료로 넘어가야 하는데 무료라는 이유로 치매안심센터에 몰려 환자가 적체되는 등 제대로 기능이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신경과 병의원 바우체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치매환자 가족상담 메뉴얼을 소개하고 신경과 의사들이 흔히 접하는 통증질환, 최근 주목받고 있는 근감소증, 수면다원검사, 다양한 약물 및 비약물 치료 등을 집중 강의했다.

한편 의사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원 의료기관의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도 내실있게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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