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이 다빈치Si로봇시스템(Da Vinci Si Surgical System) 도입 7년만에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1년 3월, 다빈치Si로봇시스템(Da Vinci Si Surgical System)을 도입한 후, 2011년 3월 22일, 비뇨의학과 명순철 교수의 전립선암 첫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2018년 2월 22일 외과 강경호 교수의 갑상선암 수술로 만 7년 만에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Si 시스템과 로봇수술을 위한 전용 수술실을 갖추고 전문 마취과의사, 간호사가 수술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로봇수술 전담의료진이 갑상선암을 비롯해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위암, 췌장암, 담낭암, 직장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폐암 등 각종 암 수술에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8일,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1부에서는 로봇수술 임상경험을 주제로 ▲갑상선 수술(외과 강경호 교수) ▲위암 수술(외과 박중민 교수) ▲간담췌 수술(외과 이승은 교수) ▲부인과 수술(산부인과 이은주 교수) ▲비뇨기계 수술(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 강연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로봇수술 간호를 주제로 ▲로봇수술 설명간호사의 역할(갑상선센터 이보라 간호사) ▲로봇수술 수술간호(수술실 박민이 간호사) 발표와 3부 다빈치 로봇수술의 미래를 주제로 인튜이티브서지컬 김명철 대리의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 3월 다빈치 Si 로봇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노력으로 로봇수술 후발 주자임에도 짧은 기간 안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다양한 주제 및 새로운 수술법을 공유하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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