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경 원장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원장에 김우경 원장이 10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최근 인천병원 원장 공모 절차를 거쳐 병원장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17일로 예정돼 있다.

김 신임원장은 “손가락이 잘린 숱한 근로자의 손 기능을 회복시켜 주던 미세수술의 세계적 대가중 한사람. 그가 근로복지지공단 최대 규모를 갖추고 산재환자 진료의 핵심으로 꼽히는 곳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성형외과 교수로 고대구로병원장, 고대 의료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왔고, 손가락 미세 수술 분야를 비롯한 치료 성형, 재건 성형을 맡아왔다.

무엇보다 고대구로병원장으로서 병상 가동률 국내 1위, 암병원 신축, 신종 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선정 등의 성과를 경험한 바 있다. 또 고대의료원이 국내 의료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연구 중심 병원에 안암병원, 구로병원 두 곳이 선정될 때 한 축의 역할을 했으며, 융·복합 의료 메카로서의 기반을 조성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 대한미세수술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수장을 역임했다.

김우경 원장은 “산재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성장·발전하게 되었기에 외과의사로서의 자산, 그리고 병원 경영에 대한 경험을 모두 바쳐 산재환자 치료·재활의 선도 기관인 인천병원의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병원 발전의 성공 경험을 안고 있는 김 원장이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어떻게 이끌고 갈 지 병원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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