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진단은 바이오마커 진단을 통해 항암신약의 약효가 잘 나올 수 있는 환자들만 선별하고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함으로써 임상 성공률을 높이고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기술.

보건복지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환, 주관기관 국립암센터)은 록원바이오융합연구재단(이사장 신영기)과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심포지엄을 11일 오후 1시부터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Liquid Biopsy for Therapeutic Monitoring : New Area of Companion Diagnostics)’ 주제로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동반진단 중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액상생검(Liquid Biopsy) 분야의 선진국과 국내의 제품 개발 동향과 규제와 사업화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을 통해 액체생검의 조직생검 대비 장단점, 대체 가능성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액체생검 등 동반진단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인 미국 유타대학교(UTAH)의 Philip S. Bernard 박사, 국립암센터 조영남 박사, 한국 MSD 오정현 박사, 지노바이오 이훈석 연구소장 등이 연자로 참석하며, 패널 토론에는 서울아산병원 이대호 교수, 삼성서울병원 최윤라 교수, 한미헬스케어의 박준석 대표가 참석한다.

박영환 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동반진단과 항암신약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은 최근 항암신약개발의 큰 흐름 중 하나”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반진단의 개념이 도입되고 공유가 되기 시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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