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은 1일 모바일 전자간호기록인 ENR(Electronic Nursing Record)을 오픈했다.

모바일 ENR은 기존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모바일기기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는 모바일 간호 시스템이다. 휴대용 단말기(PDA)를 활용, 바코드 리딩으로 환자상태-채혈·수혈·바이탈 사인(혈압,맥박,호흡,체온 등)-를 인식하고 간호행위를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또 환자 팔찌에 부착된 바코드를 PDA로 인식한 뒤 수혈용 혈액백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환자정보와 일치하지 않을 시 오류임을 알린다. 정확한 환자확인으로 채혈·수혈 과정의 안정성을 높인다.

노원자 간호부장은“모바일 ENR이 간호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채혈·수혈 등과 관련된 환자 안전사고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 8월 환자용 모바일 앱 오픈에 이어 모바일 ENR도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등 Smart Hospital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