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에 적합한 공공의료 정책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5시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학교육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건세 건국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공공의료과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이유”를 주제로 발표하며, 강석훈 한국의대의전원협회 전문위원이 “한국 공공의료의 문제와 공공의료대학원의 문제점 ”을, 서경화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한국적 공공의료 활성화의 대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윤태영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부원장, 전선룡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김양중 한겨레 의학전문기자 등이 참여하여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의협은 “정부가 지난 2월 서남의대 폐교라는 실패한 정책에 대한 원인을 되짚어 보기는커녕 지역 선심성 행정으로 오직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통한 인력배출로만 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해 나가려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동 토론회 개최 이후 11월경 국회 차원의 토론회를 개최해 한국적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