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인택 국장

“보건산업정책부서는 8년만에 돌아왔어요. 당시는 메디컬코리아 정책으로 인·아웃바운드 등 정신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세분화된 과로 구분, 운영하고 있어 큰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신경을 써야겠지요.”

임인택 신임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보건산업에 빅데이터가 적용되는 등 변화도 많았다”며, “산업지원이라는 큰 틀에서 R&D 산업생태계와 제도규제 등을 살펴보고 미래전략을 가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기재부나 산업부 등 타 부처와도 잘 협의해 원천기술 개발같은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 국장은 “올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 R&D 예산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해왔던 사업들이 있으니 줄어들지 않은 것”이라며, “효율적으로 하자는 것이 정부 취지이기에 어느 부처가 뺏고 뺏기는 식으로 해석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보건의료산업의 특성이 있기에 산업 특성을 이해해야 하고, 규제와 맞물린 분야이기에 규제제도와 육성제도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이지, 저해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과련 업체들과 간담회 진행 등을 통해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에 나설 계획이고, 그간 해왔던 것들은 탄력받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오나 창업 업무 등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한 뒤, “일을 하려면 사람이 있어야 하기에 우선은 인력 배치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관련, 검찰조사중인 인천의 한 대학병원 건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상황으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면 개선되어야 하고,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기본 입장만 설명했다.

임 국장은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 기대가 큰 것 또한 알고 있다. 좋은 방안들을 만들어 협의해 나아가겠다”면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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