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페스트균·야토균 등 고위험 병원체 3종을 신속·고감도로 정량 검출할 수 있는 표면증강라만산란 분광법 기반의 측방유동면역분석(lateral flow immunoassay) 기술이 개발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한양대 주재범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 결과로 이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연구 결과는 Elsevier에서 발간하는 저명국제학술지인 Sensors & Actuators B 10월1일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페스트균 등과 같은 고위험병원체는 조기 탐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병원체 검출 기술은 현재 상용화되어 사용되고 있는 육안 판별 방식의 측방유동면역 스트립 키트에 비해 100배 이상 민감도가 향상된 기술로, 고위험병원체를 초기단계에 고감도로 검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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