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인도네시아 학교보건관계자 7명을 초청,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단은 인도네시아 아체베사르(Aceh Besar) Mawardi Ali 군수를 비롯하여 현지 사업수행기관인 퍼마타하티재단 이사장, 반다아체(Banda Aceh) 보건국장,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국내연수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선진 보건의료 및 학교보건 시스템의 현지 도입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건협은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보건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건강증진 및 학교보건 현장 견학, 기초위생시설 견학, 산업시찰, 한국 문화 체험 등 총 5가지의 주제로 서울과 부산에서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연수단은 작년에 개관한 건협 기생충 박물관(서울 화곡동)과 부산광역시지부 검진센터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기생충 퇴치 역사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선진 의료시설을 참관했으며, 부산광역시 기장군 보건소에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과 각종 보건사업 현황에 대해 학습하고, 부산 온천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학교보건실, 급식시설 등을 견학했다.

 또한 화장실 박물관인 수원 해우재를 관람하며 화장실이 인류의 보건위생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한국의 역사 및 문화를 알리기 위해 수원 화성을 방문하고 전통 예술 공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체베사르 Mawardi Ali 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교육과 보건교육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추후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과 같이 전문 보건교사 등이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이번 국내연수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학교보건정책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연수에 참가한 현지 학교보건관계자들이 보건교육, 건강증진, 질병예방을 위한 학교보건 정책적 마인드를 제고하여 인도네시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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