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건강기여도 종합점수

우리나라 국민들은 100대 기업 가운데 ‘LG생활건강’이 국민들의 건강에 가장 기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 건강사회공헌 홍보대사에 대한 선호는 남성은 유재석·김종국씨, 여성은 이효리·김연아씨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한국건강학회(이사장 윤영호)‧서울의대(건강사회정책실)‧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기업의 건강사회 기여도 평가’”에 관한 주제로 일반국민(면접조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1200명을 면접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점 10점 만점에 국민의 건강 기여도 평가와 신체적 겅강에서 LG생활건강이 각각 6.55점과 6.70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정신적 건강에서는 이마트가 6.56점, 사회적 건강에서는 삼성전자가 6.55점, 영적 건강에서는 아모레 퍼시픽이 6.52점으로 각각 1등이었다.

한국건강학회 등은 LG생활건강이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건강하고(Healthy), 아름답고(Beautiful), 활기찬(Refreshing) 가치를 제공’하려는 비전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도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국민기업이 되겠다’는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창출을 통한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경영목표와 ‘미래사회에 대한 영감, 새로운 미래 창조’라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아모레 퍼시픽은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인류의 영원한 꿈을 실현하는 소명’을 추구하고 있다.윤영호 이사장은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서비스가 건강가치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는 패러다임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 수 있지만 기업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소비자의 생활과 건강에 깊숙이 관여하여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제 소비자들은 ‘기업이 무엇을 만드느냐’가 아니라 ‘기업이 무엇에 신경을 쓰느냐’에 관심이 있는 만큼 기업이 단기적 이윤이나 매출증대 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챙겨주는 이웃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기업이 건강에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즉 긍정적 측면에 대한 국민들이 느끼는지를 직접 평가하도록 했다. 100대기업은 매출액기준으로 선정하였으며 소비자가 평가하기 어려운 중공업 등 일부 기업들은 제외하고 소비자의 실생활에 관련이 있는 기업들을 포함해 100대기업을 조사했다.

다만, 건강친화경영이라는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상위 25개 기업만 공개하고 추후 건강친화경영문화를 확산하면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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