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51)와 이현아 전공의(32)가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8년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양극성 장애 I형과 II형을 가진 부모의 자녀에게서 나타나는 정신병리 차이’로 심 교수팀이 두 유형 부모의 자녀에게 나타나는 정신질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두 유형 모두 자녀들이 부모와 동일한 양극성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았으며, 또한 Ⅰ형의 자녀들은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이 더 컸다.

심세훈 교수는 “양극성 장애를 가진 부모들의 자녀 대상 연구는 처음”이라며, “향후 자녀들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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