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율리 교수(가운데)와 중국 주 첸 박사(왼쪽), 호주 사라 마과이어 박사

 서울백병원과 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는 8일 서울백병원에서 ‘섭식장애 치료방법의 진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호주와 중국에서 치료방법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섭식장애 치료방법을 주제로 외국의 섭식장애 치료 선도기관의 책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호주국립중앙섭식장애연구 및 임상 센터인 InsideOut Institute의 책임자인 사라 마과이어(Sarah Maguire) 박사가 ‘21세기 폭식장애 치료’를 주제로 새롭게 정신질환에 포함된 폭식장애의 특성과 치료방법을, 그리고 중국 Chinese Medical Association 산하 중국섭식장애위원회 회장이자 중국 유일의 섭식장애전문 의료기관인 상하이 섭식장애 센터 책임자인 상하이 자오퉁대학 주 첸 박사는 ‘신경성식욕부진증의 가족치료’를 각각 강의했다.

이어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중독적 섭식병리에 개입하는 인지행동치료’ 강의와 모즐리회복센터의 오승민 임상심리사가 치료사례를 공유하는 등 새로운 치료기법을 공유했다.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 김율리 교수는 “가까운 국가들의 섭식장애 치료현황을 통해 국내 치료방향을 가늠할 기회가 되었으며 참가자들이 최근의 연구결과가 적용된 구체적인 치료기법을 배움으로써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심포지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제대에는 국내 유일의 섭식장애연구기관인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와 아시아의 독보적 섭식장애 치료기관인 서울백병원 섭식장애클리닉 및 지역사회기반의 섭식장애 재활회복기관인 모즐리회복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연구진과 치료진은 섭식장애의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의 회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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