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양 교수

제16회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 국제학술심포지엄이 29일 연세의료원 에비스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린다. 제41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 강연회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소장 정기양)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Autoimmune and Hereditary Bullous Diseases’. 내년 정년을 맞는 연세의대 김수찬 교수의 전공분야인 수포성질환을 다루게 된다.

심포지엄은 수포성질환의 세계적인 석학인 일본 게이오대학 Masayuki Amagai 교수(학장), 호카이도 대학 Yasuyuki Fujita 교수,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John Stanley 교수와 Aimee Payne 교수, 프랑스 로엔 대학 Pascal Joly 교수, 기초과학연구원의 김진수 교수 등이 수포성질환의 기초·임상 분야에 대한 강연을 한다.

정기양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피부면역학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교류가 이뤄지고, 수포성질환에 대한 국내 연구를 활성화시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심포지엄에 이어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최신 지견을 듣는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 강연회가 열린다.

연자는 일본 게이오대학 Masayuki Amagai 학장(리켄센터 피부항산성 연구소 팀리더)이다.

Amagai 학장은 이날 ‘피부장벽 항산성과 아토피피부염에서 피부장벽 손상’ 주제 강연을 한다.

강연은 외부항원의 피부감각시 각질층에 존재하는 면역감시세포 및 피부장벽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고, 이런 피부 장벽의 항상성과 손상에 대한 이해가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게 된다.

또 각질층의 구조와 기능, 면역 감시자로서 랑게르한스 출입구 역할을 하는 모낭 기능, 생체내 3D영상을 통해 관찰된 과립층 구조의 시공간적 교체 메커니즘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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