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지난 8월 31일(금) 오후 2시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해외 및 부산 의료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2018 부산국제 의료관광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산광역시 등이 주최한 본 심포지엄에서 부산대병원은 지역 의료관광을 이끌며 외국인 환자를 꾸준히 유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암 치료 및 원격사후관리’를 주제로 다뤘다.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의 대외협력실장 이호석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하면서 카자흐스탄 악토베주 보건국장 및 메디컬센터 원장,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메디컬센터 원장을 해외연자로 초청하여 러시아 및 CIS국가 내 암 환자 현황과 의료관광 협력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부산대병원의‘암 로봇수술 현황'과‘3D 네비게이션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폐암검사'등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반 및 현황들을 소개했다.

또한 해외 의료에 도입 가능한 원격진료 및 원격사후관리 시스템 시연을 선보여 외국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부산대병원과 인도네시아 병원협회(IHA)는 원격의료 시스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0병원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협회 IHA(협회장 Dr.Kuntjoro Adi Purjanto)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병원의 원격의료기술을 기반으로 그 해답을 찾아 갈 예정이다.

이창훈 병원장은“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부산 의료관광에 관심이 있는 해외 바이어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암 치료 방안과 원격사후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부산의 의료관광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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