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분야별 세출 예산안 현황

내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부 예산안이 식약처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예산안은 5033억 원으로 편성돼 2018년 예산(4745억 원) 대비 288억원(6.1%) 증가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의료제품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원료에서 부작용까지 관리체계를 강화하는데 787억원(전년 대비 7.6% 증가)을 배정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약품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시스템(QbD: Quality by Design) 모델 개발(37→52억원) ▲해외 제조소 안전관리를 위한 현지실사(의약품 20회, 의료기기 20회) 확대(1→3억원)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3→17억원) ▲임상시험 검체분석 신뢰성 확보를 위한 검체분석기관 지정(0.1→2억원) 등이다.

환경변화에 따른 식의약 안전관리 시스템도 개선된다. ▲(아)열대성생약의 과학적 품질관리를 위한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성(11→50억원) ▲부산지방청 통합청사 이전 지원(42억원)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수입식품통합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정보화 사업(119→135억원)에도 나선다.

이와함께 생산부터 소비까지 먹을거리 안전확보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157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식약처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안전의 기본은 확실히 지키면서 안전을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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