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에 14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 9월 1일(토)부터 가정형 33개, 자문형 25개 시범기관으로 확대‧시행한다.

2017년 8월 「연명의료결정법」제정·시행 후 입원형 위주의 호스피스 제공 모델을 다양화하기 위해 실시 중인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의 기관 확대로 제주(가정형, 제주대학교병원), 전남(자문형, 화순전남대병원) 등의 지역에서도 다양한 호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말기질환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수가를 개편하고,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확대 추진 중이다.

올해는 7월 공모절차를 거쳐 14개 신규 기관(가정형 8개, 자문형 6개)을 추가 선정했다.

가정형 호스피스(호스피스팀이 환자의 집으로 방문하여 지속적인 돌봄 상담 등을 제공하는 호스피스)는 2016년 3월 이후 25개 기관이 참여 중으로, 이번에 서울 2개, 경기, 대전, 강원, 전북, 경남, 제주지역에 각 1개 기관씩 총 8개 기관이 추가되어 가정에서 호스피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자문형 호스피스(일반 병동 또는 외래에서 담당질환 진료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호스피스팀의 돌봄 상담 등을 받는 호스피스)는 ‘17.8월 이후 19개 기관이 참여 중으로, 서울과 경기 각 2개, 전남, 경남지역에 1개 기관씩 총 6개 기관이 추가되어 호스피스 이용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암이나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 등으로 수개월 이내 사망이 예상되는 환자와 가족에게, 통증 등 힘든 증상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지지를 통해 평안한 임종을 위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기관>▲서울시=서울성모병원, 고대 구로병원, 서울시 북부병원, ‘전’진‘상’ 의원, 중앙보훈병원, 인성기념의원 ▲인천시=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경기도=국립암센터, 건보공단 일산병원, 안양샘병원, 성빈센트병원, 수원기독병원, 아주대병원, 부천성모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모현센터의원, 새오름가정의원 ▲강원도=갈바리의원, 강원대병원 ▲충청도=충북대병원 ▲대전시=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전라도=전북대병원, 엠마오사랑병원, 성가롤병원 ▲대구시=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의료원, 칠곡경북대병원 ▲부산시=부산성모병원 ▲울산시=울산대병원 ▲경상도=희연의원 ▲제주도=제주대병원.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기관> ▲서울시=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대 목동병원, 중앙보훈병원, 서울시의료원, 고대 안암병원 ▲인천시=인천성모병원, 길병원, 국제성모병원 ▲경기도=국립암센터, 건보공단 일산병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병원, 안양샘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대전시=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전라도=화순전남대병원 ▲대구시=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울산시=울산대병원 ▲경상도=포항의료원, 경상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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