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9일 오전 11시 병원 발전 기부자 및 협력병(의)원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진료협력센터(URC)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울산대병원은 최근 지역 의료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어 타지역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여전히 지역환자의 역외 유출이 이뤄지고 있어 이에 지역 병의원과 협력해 이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진료협력센터와 암센터를 병원의 중심이자 메인 출입구가 위치한 신관 1층 로비로 확장 이전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융기 병원장, 보람병원 김성민 상임이사, 유항조 병원장, 이손요양병원 손덕현 병원장, 세민S요양병원 박상옥 원장 등 주요 병원 관계자와 병원발전기금 기부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관 로비에서 진료협력센터 이전 개소를 축하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대병원은 지역 병의원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병원 랜드마크가 될 진료협력센터는 원활한 진료전달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의료계 상생과 환자의 건강증진에 더욱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정광환 진료협력센터소장(정형외과 교수)는 “1998년 개설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진료협력센터는 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자가 적합한 자원을 갖춘 적절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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