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원장 김영훈)은 24-25일 ‘정신건강,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약속’ 주제로 ‘2018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한다.

공주시 고마센터, 한옥마을, 공주문화원 등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호주 멜버른대 등 국내외 대학, 학회, 전문단체 등 40여개의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총 2000여명의 전문가 및 종사자, 일반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은 국립공주병원이 개원한지 20년째 되는 해로, 학술문화제를 통해 정신건강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는 심포지엄·워크숍 등 종사자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학술제와 함께, 심리검사·상담·명사강연 등 시민 체험형 인식개선 박람회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와 일반시민 모두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시각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 병원측의 목적이다.

학술제는 공공의료에서 국립병원의 역할, 자살예방정책의 이해, 호주 정신건강관리 체계 등 전문가 정책포럼과 우울, 치매, 재난심리지원, 외상후스트레스 등 10개 주제의 실무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체험관, 상담관, 정보관, 교육관, 문화관 등 평소 일반시민이 접하기 힘든 정신건강 분야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식개선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24일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차관, 공주시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정신건강전문가를 대표해 참석한다.

김영훈 원장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올해 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시민들이 편견의 벽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의 담론을 펼쳐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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