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장일태)는 회원 700여명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8월 1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학술대회를 개최, ‘문재인 케어’가 신경외과 중소병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전문의 세션 ‘VISION’, 임직원 세션 ‘미래지향적 병원관리’로 나눠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특강을 맡아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과 향후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의료정책 제도’에 대해 강연하여 관심을 모았다.

최대집 회장은 “신경외과병원협의회 회원들이 걱정하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자리”라며, “정부는 자신들이 발표한 비급여의 급여화의 재원 마련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실행의지 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냥 대화를 하면서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 회원의 투쟁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제주도의사회를 필두로 ‘전국 순회 회원과의 대화 및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료계가 하나로 뭉쳐 반드시 난관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척추내시경 비디오 워크숍 △초음파 치매 정복 등의 학술적인 내용과 △현재의 보건정책과 우리들의 대응 방안(새 시장은 얼마든지 있다, 해외환자 시장의 현재와 미래 전망) △내부도 외부도 사람이 답(중소병원 인재육성에 대한 제언, 중소병원 고객 관계 관리 사례) 등의 인문학적 강의로 알찬 학술대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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