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은 17일 오후 1시에 응급실 의사 폭행사건이 발생한 순천 모 종합병원을 방문, 피해 응급의학과 의사를 위로하고 병원장으로부터 사건 당시의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순천경찰서를 방문하여 이삼호 순천경찰서장 및 남종권형사과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필수 회장은 지난 7월 1일 이후에 응급실에서 의료인 폭행 관련 사건이 벌써 7번째이며, 응급실에서 진료중인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은 살인행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정치권에서도 응급실 의료인 폭력에 대한 엄중한 처벌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국회에서도 응급실 의료인 폭력에 대한 처벌강화법안이 여러개 발의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현재 가해자는 왕조지구대에서 석방된 상태에 있는데 대해 이필수 회장은 강력항의하고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 및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필수 회장의 항의방문을 받은 순천경찰서측은 피해자인 응급실 의사의 진술을 충분히 들은 후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필수 전남도의사회장의 피해 병원과 순천경찰서 방문에 윤한상 총무이사, 안재훈 법제이사, 서종옥 순천시의사회장이 수행했다.

한편 이번 응급실 의사 폭행사건은 16일 낮 12시 20분 경에 순천 모 종합병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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