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가 14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협력을 위해 최근 연구개발자문센터(ALYND)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R&D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연구자들과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신약 개발 분야 등에서 다양한 연구협력을 수행한다.

임상연구 맞춤형 자문프로그램 SALT PLUS를 통해 ▲신약 등 연구개발전략을 위한 의학 컨설팅 제공 ▲의료연구 분석정보 보고서 제공 ▲기업-연구자 간 과학자문단(SAB) 지원 ▲연구 파트너십 지원 ▲산·학·병 연구협력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개최 ▲의료원 연구 자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획 등 연구개발분야 전반에 대해 포괄적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또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KCGI)이 관리하는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자비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의료연구 분석정보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임상 의료데이터의 활용으로 임상 디자인에 맞는 환자 수 추정, 임상시험계획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질환특성정보(동반질환, 합병증, 진단검사 등), 환자치료패턴(약물, 시술, 수술), 관심 코호트의 약물반응 시뮬레이션(대조군 약물)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의 경험과 함께 세브란스병원의 다양한 임상시험 노하우를 접목해 오픈 이노베이션이 대두되는 산학병 연구협력을 위한 선진화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심재용 연구개발자문센터 소장(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 센터는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ALT PLUS 프로그램 사업을 수행한다”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의료기관 연구자와 산업계 간의 다양한 연구 협력을 이끌어 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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