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김석훈씨와 그의 팬들이 8일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김석훈씨와 그의 팬들이 소중한 마음을 모아 8일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김석훈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며 의미 있는 곳에 써 달라는 뜻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으로 모은 이번 기부금은 희귀 신경근육질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질환은 운동신경과 근육이 퇴화해 기능이 파괴되는 질병이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이 이에 속한다. 한 번 퇴화가 진행되면 사지는 물론 호흡 근육마저 약해져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호흡재활치료가 필수적이나 아직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제도적, 경제적 지원이 열악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소장은 “소중한 기부를 하신 김석훈 씨와 그의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진행성 신경근육계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