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원장 박현수)이 8월1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신포괄수가제’ 사업에 참여·시행한다.

신포괄수가제란 포괄수가와 행위별수가를 혼합한 형태로, 기본 진료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가 제공하는 수술·시술 및 고가의료서비스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진료비 지불제도다.

한일병원은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원활한 정착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진료비계산, 심사, 청구, 사후관리 시스템 개발, 전문의 및 실무자 교육과 사전 모의운영 등을 통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

박현수 원장은 “보장성강화 정책에 맞춘 신포괄수가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분들에게 더 넓은 건강보험 혜택을 드리고, 의료의 질을 높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지난해 10월부터 기존 40병상에서 70병상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간호 1등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이번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하게 되면 입원진료비 부담과 간병비 부담을 동시에 줄여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