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7월 27일(금) 오후 6시부터 지하철 명동역 6‧7번 출구 앞에서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청원 독려대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의료기관내 의료인 폭행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의료인폭행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독려대회는 의료인 폭행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를 20만명 이상 얻어 정부 및 관련 부처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의료계 내부의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인 폭행에 대한 실상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대책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민들에게 의료인 폭행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박홍준 회장>

연일 35도를 넘어가는 폭염속에서도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을 비롯하여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대표로 한 대한의사협회, 각구의사회 상임이사 등 50여명의 의사들은 3시간 동안 직접 시민들과 만나며 전단지와 아이스크림을 나눠 주면서 의료인 폭행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청원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은「매년 지속적으로증가하고 있는 응급실 내 의료진 폭행은 환자와 함께 보호자들에게 가해지는 정신적인 폭력이며,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에 대한 치명적 손실로 결국 응급실의 의료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회장은 의료기관내 의료인 폭행의 심각성과 문제성을 전하며「지금까지 의료인 폭행 관련 국민청원이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독려대회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국민 청원 운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더위 속에서 3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1,000명 이상의 시민들의 청원 참여를 이끌어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의료인 폭행에 대한 국민청원은 8월 2일(목)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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