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위원회 하반기 첫 전체회의 장면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발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약제가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이슈로 떠올랐다.

맹성규 국회의원은 25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성분의 고혈압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약 17만8000명이지만 이들 가운데 15%는 홍보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85%는 연락을 받아 재처방을 통해 약을 바꾸었지만 재처방 대상이어도 연락 못받은 15%는 알게, 모르게 약을 계속 먹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이 커지고 있는 쟁점은 건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한 성분으로 100개 이상 약을 만들고 있는데 이것은 약가 관리와 건보재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발사르탄 사태 이후 신속한 대처에 나섰고 15%도 계속 연락을 했다”면서 “향후 관련된 현황과 대책을 의원실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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