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 환자안전, 병원마케팅 등 병원경영자와 병원인들이 놓쳐서는 안 될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4차 산업혁명 바람이 의료계에도 불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화재 등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확보와 마케팅 등을  한데 모아 8월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이하 K-HOSPITAL FAIR 2018)’를 개최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K-HOSPITAL FAIR는 병원장, 의사, 간호사, 구매물류팀장, IT정보팀장, 시설설비팀장, 의료산업의 제조 및 유통업자 등 의료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B2B 전시회와 특별전, 세미나로 구성된다.

전시품목은 총 16개의 카테고리로 영상의학기기, 감염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의료정보, 재활과 물리치료 관련 기기, 병원건축 및 인테리어, 급식 관련 기자재 및 서비스 등 병원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잇따른 병원에서의 대형화재 발생 후 병원시설관리 및 환자안전 대책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간 가운데 ‘의료기관 스프링쿨러 설치 의무화’ 등 소방설비 기준도 강화되면서 ‘안전’이 대표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와 대한병원시설관리자협회가 행사기간 동안 각각 병원건축포럼 및 시설관리세미나를 통해 ‘병원 안전’을 화두로 다루게 된다. 안전관리, 화재예방 시스템과 관련 하드웨어 기업들도 부스로 참여하여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와 병원의료정보특별전도 열린다. 학술대회는 8~9일 ‘병원정보시스템의 보안성 강화’, ‘4차 산업과 헬스케어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다. 병원의료정보특별전에는 학술대회 주제와 밀접한 정보보안솔루션, 약국, 실험실 등에서 사용되는 바코드 스캐너, PACS, EMR 등의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뿐 아니라 대한병원협회와 산하 및 유관 단체들이 주관하는 총 40개 세미나 130 강좌의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2018-19년 병원의료계 이슈를 다룬 컨퍼런스와 세미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하는 ‘환자안전과 의료 질’을 주제로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의 변화와 한국의 환자안전문화 측정,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과 환자안전정보의 환류를 다룬다.

대한의공협회는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기기 보안’을 주제로 의료기기 안전과 보안, 법률적 이슈,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국제규격 동향 등을, 그리고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는 ‘병원건축포럼’을 통해 의료시설과 안전을 주요 세션으로 구성하여 재난대비를 고려한 안전계획, 의료기관 건축시 감염예방과 관리 등을 각각 발표한다.

한국QI간호사회는 ‘의료기관 인증평가관련 환자안전 코드사례 및 위기관리’를 주제로 최신 동향 및 환자안전과 인증사례를, 국내 멸균기 제조사인 리노셈은 ‘국내외 멸균-감염관리 이슈’ 세미나에서 한국, 미국, 일본의 멸균-감염관리 이슈를 모두 들어볼 수 있다.

또 지난 4월 출범한 한국형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인 ‘닥터앤서(Dr. Answer)’ 개발 사업단(K-DaSH컨소시엄)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한병원정보협회도 ‘4차산업과 헬스케어의 융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의료계의 ICT,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현황과 전망을 다룬다.

또 대한중소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 환자쏠림 가속화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대한병원협회와 시도병원회, 직역별 병원회, 병원직능단체들이 진행하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도 열린다.

이 밖에 중소병원협회, 전문병원협의회, 지방의료원연합회,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병원간호사회, 한국QI간호사회, 병원정보협회, 의공협회, 영양사협회, 의무기록협회, 전국병원구매물류협의회, 병원시설관리자협회, 의료복지건축학회 등의 총회와 세미나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