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STOP TB Partnership Korea는 7월 20일 오전 국회에서 “세계결핵퇴치 협력을 위한 정치행동”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9월 26일 결핵에 관한 유엔(UN)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결핵에 대한 각국 정부의 관심이 촉구됨에 따라, 한국 결핵퇴치 의원연맹(Korea TB Caucus) 설립을 추진하고 회원들에게 향후 국회 차원의 지원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첫 순서로 루치카 디튜(Lucica Ditiu) Stop TB Partnership 사무총장이 “국제결핵 현황 및 심각성과 UN 고위급 회담 준비를 위한 활동”을 소개했으며, 이어서 브렌다 샤나한(Brenda Shanahan) 캐나다 국회의원이 “결핵퇴치를 위한 국회의원 활동의 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는 안동일 前 WHO 남태평양 사무소 대표(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아“국제 결핵퇴치를 위한 한국 정치활동의 역할 및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Eliud Wandwalo 글로벌 펀드 질병 관리자 결핵 담당 사무관(Senior Disease Coordinator ; TB, The 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 △오경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 기술협력실장 △김현원 한국국제협력단 국제질병퇴치기금 운영실장 △조태익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 등 국제 결핵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국제 결핵퇴치를 위한 한국 정부와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국 결핵퇴치 의원연맹’설립 추진을 위해 여야를 아우르는 27명의 국회의원이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각국의 결핵퇴치 의원연맹(TB Caucus) 회원 및 국회의원들과 교류하며 국제 결핵퇴치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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