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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환자 119만명 - 5년간 32.9% 증가
20-30대에서도 38.8% 증가, 검증된 치료 중요
2018년 07월 12일 (목) 12:26:56 윤상용 기자 yoon2357@empal.com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119만명으로 최근 5년간 32.9%가 증가하여 연평균 5.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50세 이상이 전체의 92.1%를 차지했으나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최근 5년간 38.8%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전립선 비대증’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2012년 89만9,183명에서 2014년 101만9,241명, 2016년 113만4,485명, 2017년 119만5,299명으로 5년간 29만6,116명이 늘어나 32.9%가 증가, 연평균 5.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 기준 ‘전립선 비대증’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49만7,466명으로 41.6%, 60대 37만1,227명으로 31.1%, 50대 23만2,217명으로 19.4%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전체의 92.1%를 차지했다. 그 외에 30대 1만1,038명으로 0.9%, 20대 2,213명으로 0.2%, 19세 이하 124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고령화 추세로 70세 이상의 ‘전립선 비대증’환자는 2012년 33만7,516명에서 2017년 49만7,466명으로 5년간 15만9,950명이 늘어나 47.4%가 증가했다.

20-30대 연령대에서의 환자는 미미한 수준이나 2012년 9,547명에서 2017년 1만3,251명으로 5년간 3,704명이 늘어나 38.8% 증가율을 보였다.

‘전립선 비대증’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2년 3,099억5천4백만원에서 2017년 4,485억4천만원으로 5년간 1.385억8천6백만원이 늘어나 44.7%가 증가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의 방광하부에 존재하는 성선 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의 비대로 인해 생기는 배뇨장애 증상군으로 소변세기가 약해지거나 지연뇨, 단속뇨, 배뇨 후 잔뇨감 등이 있게 되거나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의 방광자극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적절한 치료를 안하고 방치할 경우 신장기능 저하로 신부전에 이르게 할 수 있고 방광 혹은 신장 내 여러 결석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며 지속적인 방광 내 잔뇨로 요로감염, 심할 경우 요로패혈증 등으로 생명유지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배뇨 증상에 대한 자가 체크 및 주기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과도한 음주는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특히 증상이 있을 경우 광고에 나오는 검증되지 않은 치료나,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것 보다는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적절한 검사와 검증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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