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 새마을금고 정수진 직원이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대구서부경찰서(서장 박만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A양(20대)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경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해당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잔금을 검찰청 소유의 계좌로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2천여만원의 적금을 중도해지 후 송금하기 위해 황급히 금고를 방문했다.

A양을 담당하게 된 정수진 직원은 적금의 중도해지 이유와 현금의 용도에 대해 물었으나 A양이 이를 명확히 대답하지 못하고 휴대폰이 울리자 불안해하는 등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금융사기 전화 수신 여부를 물었고, 자초지종을 전해들은 정수진 직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찰 관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는 1999년 4월 1일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회원 1,201명 자본금 28억원 규모로 19년 동안 안정적인 운영으로 건실한 직장 새마을금고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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