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은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병원에서 선천성심장병 수술·진료를 진행하는 의료봉사를 펼쳤다.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이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병원에서 선천성심장병 수술·진료를 진행하는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환경이 취약한 캄보디아에 한국의 선진 의료수술과 진료기법을 전달하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인들을 수술했다.

앞서 선천성심장팀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는 1개월 전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대상 환자를 선정했고, 선천성심장수술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 소모품 및 의약품 등을 배편과 항공편으로 수송했다.

이번 선천성심장병 해외의료봉사팀은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 흉부외과 강신광 교수, 정유영 동문,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 교수, 정원영 군의관, 체외순환사, 마취통증의학과 간호사, 수술실과 중환자실 간호사, 공공보건의료과 직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했다.

충남대병원은 2016년 5월 NGO단체인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 및 위드헤브론, 그리고 헤브론병원과 캄보디아 의료봉사, 현지 의료인력 교육, 의료기기 및 의료물품 지원 등 선천성심장병 해외의료봉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매년 수술과 진료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심장수술 8명, 심도자술 1명 등 40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는 “충남대병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난이도가 높은 선천성심장병 심장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현지 캄보디아 선천성심장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올해는 직접 한국으로 3명의 환자를 데려와 2명은 수술을 1명은 시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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