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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내과醫, 고혈압 약 사태 국회 차원 진상조사 요구
식약처장의 대국민 사과에 사퇴 촉구
2018년 07월 10일 (화) 16:13:44 윤상용 기자 yoon2357@empal.com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종웅)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발암 우려가 있는 중국산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인 NDMA가 확인된 219개 품목에 대해 판매 및 제조중지를 발표했다가, 이틀 후에는 115개 품목에 대해 판매 및 제조.수입을 중지한다고 발표하는 등 일관성 없는 발표로 고혈압 환자와 의료진의 대 혼란을 초래했다며, 미숙한 대처를 한 식약처장의 대국민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의사회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식약처는 안전성에 있어 문제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 먼저 발표해 버린 후 뒤늦게 현재 해당 원료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한 91개 품목에 대해서는 다시 판매금지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함으로써 국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고, 병의원에는 내원한 환자들과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하여 제대로 진료하기 힘든 상황을 초래했다며, 식약처의 무능을 질타했다.

특히 2A군 발암물질은 사람을 대상으로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근거가 불충분한 물질로 구운 삼겹살보다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 물질임에도 직접 당사자인 의료계와의 협의 없이 무책임한 발표로 국민들을 불안감에 빠지게 하였고, 아무런 책임도 없는 의료인과 환자간의 갈등과 불신을 조장한 정부와 식약처의 행태를 강력하게 비판한다.

의사회는 OECD 어떤 나라도 제네릭 약값을 오리지널 약가의 80%로 높게 책정한 나라는 대한민국 외에는 없다면서,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중 하나는 무조건 저가약에 인센티브를 주는 보건정책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성분명 처방정책을 추진한다면 이와 유사한 사태가 반복될 것이 명약관화 하다며, 해당 정책의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국회 보건복지위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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