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ICT임상시험지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18년 미국 약물정보학회(DIA)에서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발한 ICT 임상시험 시스템인 KICTS를 소개, 관심을 모았다.

KICTS(Korea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based clinical trial System)는 최신의 ICT 기술을 임상시험에 적용하여 시간, 공간을 초월하여 실시간으로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보하는 임상시험 플랫폼이다.

KICTS 개발로 △ 임상시험대상자가 재택 환경에서 의료기기 및 비 의료기기를 통한 원격 임상시험 참여 △ 실시간 임상시험자료 수집 및 모니터링 △ 임상시험 진행 및 자료 관련 즉각적 피드백이 가능해져 양질의 임상시험 자료를 획득할 수 있고, 임상시험대상자의 탈락률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되어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DIA 글로벌 연례회의는 생명과학, 의학, 약학, 건강관리, 규제 등에 대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로 의약품 및 의료 기술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례회의에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전문회사(CRO와 제약기업)들이 참여하여 500여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ICT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경북대병원 김용림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연구과제(ICT임상시험시스템 개발 및 산업화 기반 구축 과제)로 2015년도에 설립됐다.

주관기관인 경북대병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대구시와 전국 4개 권역 8개 대학병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DIA 2018 글로벌 연례회의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여 경북대병원 ICT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ICT 임상시험 시스템인 KICTS를 소개하여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고 PPD, LSK Global 등 국내외 굴지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 FDA 및 의료업체와 미팅을 가져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ICT의 활용 동향을 파악하여 세계시장 진출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ICT임상시험지원센터는 KICTS를 경북대학교 연구중심병원의 ICT 관련 임상시험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내 임상시험센터의 특성화 사업으로도 유지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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