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이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일, 원주 본부 사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41주년,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건강보험 발전의 대변혁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김용익 이사장은 7월부터 시행되는 새 보험료 부과체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제도 발전과 국민 봉사에 노력해 온 외부인사와 임직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및 이사장 표창을 시상하고, 건강보험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익 이사장은 건강보험은 세계 최단기간 전국민 건강보험 달성과 국민 보건향상 등으로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병원비 걱정없이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과 보험료 부과체계를 공평하게 만드는 것은 여전히 이루지 못한 과제로 남아 있다며, 비급여를 건강보험 제도권으로 흡수하여 ‘건강보험 하나로’ 국민에게는 “의료정상화”와 의료기관에게는 “경영정상화”를 실현해야 하며,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년 7월 실시하는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은 공단의 미래전략 과제로 적극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며,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험료 부과체계의 취지를 민원에게 잘 설득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10주년을 맞아 수혜대상 확대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나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 베이비붐세대의 노인인구 전환 등 새로운 국면에 있으므로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체계 확립, 재정적자 등에 해법이 필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며, 그간의 제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케어와 치매국가책임제를 완성하여 어르신에게는 품위있는 노후를 보장하고, 가족에게는 부양부담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기념사 마지막에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창립의미를 되새겨, 공단 업무추진의 중심에 국민이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을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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