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지역 가입자 중 전남이 보험료 부담액에 비해 3.6배의 급여혜택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고, 서울은 보험료 대비 급여비가 1.41배로 건강보험 혜택을 가장 적게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2017년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공단 부담)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4만8,175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월 평균 8만6,237원의 급여 혜택을 받아, 보험료 대비 급여비가 1.79배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경우 전남도의 세대 당 월평균 보험료는 6만4,007원,급여비는 23만377원으로, 3.6배의 급여혜택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도 20.2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전북도 보험료 7만4,340원, 급여비 20만5,243원으로 2.76배, 경북도 보험료 7만7,957원, 급여비 18만6,684원으로 2,39배 순이었으며, 서울은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보험료 11만2,074원, 급여비 15만7,91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1.41배의 급여혜택을 받았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전북도는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보험료 10만2,038원, 급여비 23만804원으로 보험료 대비 급여비가 2.26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전남이 보험료 10만6,652원, 급여비 23만5,701원으로 2.21배의 급여혜택을 받았고, 서울은 보험료 12만5,801원, 급여비 18만7,6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1.49배의 급여혜택을 받았다.

한편 지역가입 세대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율을 시.군.구별로 보면 전남 신안군이 6.67배의 급여혜택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 순창군 6.37배, 전남 완도군 6.37배, 전남 고흥군 6.24배 순이었다. 서울 강남구는 급여혜택율이 0.87배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서울 서초구 0.94배, 성남시 분당구 0.98배로 이들 지역 모두 급여비 보다 보험료 부담액이 높았다.

직장강입자의 경우 보험료 대비 급여비 비율도 전남 신안군이 3.34배로 건강보험 혜택이 가장 높았고, 전북 순창군 2.96배, 전북 부안군 2.78배 순이었다.

반면 서울 강남구는 0.90배로 급여혜택율이 가장 낮았고, 서울 서초구 0.97배, 서울 용산구 1.13배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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