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중랑구의사회를 필두로 일제이 개막되는 서울시의사회 산하 각 구의사회 2006년도 정기총회에서 실시될 회장선거 분위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25개 구 중 8개구에서 양보없는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재 각 구의사회 회장선거 판도를 분석한 결과 25개구 중 현회장 유임 3개구, 후보단일화 14개구, 경합 8개구로 나타나고 있다.

경합지역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구는 강남, 서초, 영등포 등 3개구로 모두 현직 부회장간 양보없는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 선거 후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의 경우 이관우(가톨릭) 부회장과 김영진(서울) 부회장 겸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 서초구는 유성현(고려), 신민호(가톨릭), 김용훈(연세) 등 3명의 부회장이, 영등포구는 이용배(가톨릭) 부회장, 박희봉(연세) 부회장이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동대문구는 오창준(고려) 부회장과 유태욱(연세원주) 총무, 성동구는 최백남(한양) 회장과 3선의 전 회장인 송영우(가톨릭)씨가 경선을 벌이고 있다.

광진구는 문경서(경희) 현 회장에 노만택(전남) 부회장이 도전장을 냈고, 마포구는 윤진열(한양)부회장과 이재일(경희) 부회장이 경합중이다.

강서구는 당초 한경민(연세) 부회장으로 단일화가 예상됐으나 이홍근(고려) 전 총무가 도전하여 경합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중랑구(회장 김시욱, 연세), 강북구(회장 유인협, 서울), 노원구(회장 우봉식, 한양) 등 3개구는 현 회장의 유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종로구(박환실 총무, 조선), 중구(주승행 부회장, 연세), 도봉구(유덕기 부회장, 가톨릭), 서대문(권기철 부회장, 고려), 은평(김병인 부회장, 가톨릭), 용산(조승복 부회장, 고려), 관악(권길성 부회장, 전남), 동작(강미자 부회장, 이화), 강동(박영우 부회장, 가톨릭), 송파(임수흠 부회장, 서울), 구로(안중근 부회장, 중앙), 금천(고상덕 부회장, 연세)등은 후보단일화가 되어 총회에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의 경우 최낙원(전남) 시의사회 섭외이사 겸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장과 노순성(고려) 부회장이 경합을 벌여 왔으나 최 후보가 양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양천구도 관례에 따라 박명희(연세) 부회장 겸 시의사회 공보이사가 추대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조종하(한양) 부회장에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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