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전개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 100만 서명운동’ 서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서명운동은 간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5일 “백만인서명운동추진본부(본부장 손혜숙 이사)가 결성되면서 다시 불붙기 시작해 3주 만인 6월22일 16시 현재 서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가 제정을 추진 중인 간호법에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의 의료보장체계를 지속가능하게 하고, 간호사의 전문적 지위 확립과 근무환경 및 처우를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법 제정 서명자 100만 명 달성과 관련, “힘을 모아주신 국민들과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제 낡은 의료법 체계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간호단독법 체계를 통해 간호사의 처우와 노동조건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간호법 제정을 통해 국민과 간호사 모두가 행복한 간호인력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가 전개해 온 간호법 제정 서명운동은 지난 2013년 6월 26일 KNA연수원에서 열린 간호협회 대표자회의에서 안건으로 처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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