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 회장>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정부가 ‘문재인 케어’라는 허황된 정책으로 개원가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며, 의료계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 적폐가 계속 된다면 의료체계는 파국을 맞을 것 이라고 경고하고, 1차의료 말살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박근태 회장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2-3인실 급여화로 병실료 역전현황이 생기게 되어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지게 되었다며, 차등수가 적용 등을 통해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2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사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면서 적정수가 보장과 1차의료 활성화를 약속했지만 건보공단은 2019년도 수가 협상에서 납득할 수 없는 수가인상률을 제시하고, 정부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2-3인실 병실을 급여화 하는 등 1차 의료기관 자체를 뿌리 채 뒤흔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국민건강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으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사들에게 정부는 적정수가 보장과 의료전달체계 개선이라는 대명제를 뒷전에 두고 옥상옥의 규제와 의사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1차의료 말살정책 복지부는 각성할 것 ▲한국의료 뒤흔드는 의료전달체계 개선할 것 ▲적정수가 보장없는 ‘문재인 케어’ 절대 반대 ▲무분별한 전산삭감 즉각 중단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박근태 회장은 이날 현재도 경증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으로 가기가 너무 쉽다며, “수가에 차등을 주는 등의 방향으로 의료전달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개원내과의사회와 힘을 합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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