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이 6월 22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김광석 길‘예술상회 토마’에서 백혈병 소아암 환아에 대한 사회인식 전환과 환아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전시회를 개최한다.

영남대병원과 대구남양학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치료과정을 끝낸 아이들이 다시 만나게 되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이겨내고 주변 사람들이 소아암 환아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꿈꾸는 대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아암 치료를 마치거나 치료 중인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글과 그림, 사진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 작품을 10일간 김광석길에서 만날 수 있다.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를 맡은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민 교수는 “소아암 환아들은 힘든 치료를 이기고 견뎌낸 영웅으로 대접받는 외국의 실정과 우리나라는 너무 다르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아암 환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조금씩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남양학교 이숙희 교장은 “많은 분이 응원과 격려로 힘을 주셔서 아이들이 그려낸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의 꿈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지난 11월 영남대학교와 영남대병원 로비에서 “선물 같은 하루”라는 주제로 소아암 환아 사회인식 개선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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