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회장 당선자>

대한개원의협의회 제13대 회장에 김동석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이 당선됐다.

김동석 당선자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3년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노만희)는 23일 오후 4시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최대집 의협회장과 이철호 의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1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 1억7천만원의 일반회계 새해 예산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역대 회장선거 사상 가장 많은 김동석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장, 김승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장, 이상운 전 재활의학과의사회장, 이명희 전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 등 4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제13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평의원 76명 중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13대 회장선거에서 김동석 후보가 36표로 48%의 지지로 새 회장에 당선됐다. 이명희 후보는 18표, 이상운 후보는 12표, 김승진 후보는 8표를 각각 획득했다.

이어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실시된 감사 선거에서는 이호익 인천시의사회 고충처리위원장과 한동석 대한신경외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김동석 회장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은 부덕의 소치로 알고 더욱 깊게 생각하겠으며, 의협은 명분, 대개협은 실리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회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하나가 되는 최고의 의사단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석 당선자의 주요 공약은 ▲대한개원의협의회 법인화 추진 ▲정책과 제도개선을 위한 '일차의료기관 살리기 특별위원회' 구성 ▲의사의 정치세력화 추진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무과실 국가배상 책임제와 의료분쟁중재원의 근본적 문제 해결 추진 ▲대개협의 다양한 목표 설정과 단계적 실천 ▲평의원회 의장 제도 도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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