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호 한국건강학회 초대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민주화를 지향하는 학회가 창립됐다.

한국건강학회가 21일 서울의대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윤영호 가정의학과 교수를 초대 이사장에 선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윤영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건강학회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민주화를 지향하며 국민의 전인적 건강 패러다임과 건강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다학제적 연구·교육·정책개발·홍보 등 정책적 제언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학회를 대표해 대외활동 등의 역할을 하게 될 회장과 부회장 3명은 중지를 모아 추대할 예정”이라며, 학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학회의 첫 행보는 정책토론회로 시작했다. 먼저 윤영호 교수는 ‘건강권, 국민들은 무엇을 원하는가’에서 건강권 및 건강 민주화(의료인력 양성, 의료 인프라, 정보 민주화, 환자와 소비자의 참여),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 중요도 및 수준, 저출산 고령화 대책, 건강공동체에 대한 태도 및 건강위험노출(흡연, 음주, 식품광고, 먹방)과 건강습관 영향, 규제 및 관련 기업에 대한 건강세 부과 등에 대한 대국민 조사 결과가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선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회장,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민영 교수, 메디블록 이은솔 공동대표, 법무법인 율촌 변웅재 변호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국 이기일 국장,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송인한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학술 세미나에서는 ‘Health Science Update’ 주제로 ▲Behavioral Health Update: 흡연자가 금연/감연 후 나타나는 건강영향(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 ▲Vulnerable Population Health Update: 암생존자 맞춤 건강증진,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국립암센터 암생존자지원과 김영애 과장) ▲Global Health Update: 건강한 한반도를 위한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방안(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Health Innovation Update: 블록체인과 소비자 주도형 스마트 정보의료(서울의대 김주한 교수)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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