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이틀 동안 열린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모두 끝났다.

야당의 집중공격속에서도 유내정자는 평소와는 다른 차분한모습으로 일관하여, 변화된 이미지를 만드는데는 성공했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민노당에서 유시민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 장관 부적격자로 임명에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임명권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상임위의 결과보고서 채택과 별도로 유시민 내정자에 대해 "절대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노 대통령에게 "국민연금을 미납하는 등 도덕성이 부족하고 업무수행 능력도 미달되는등 절대 부적격하다"며"임명을 취소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장관 내정 사실에 변동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하고 “장관 임명은 인사권자의 판단 영역으로, 청문 절차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지 구속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진행 상황을 봐야 하겠지만 청문회 절차가 완료되면 가급적 빨리 임명식을 가질 계획"이라면서 "이르면 10일, 늦어도 13일에는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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