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기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5번째 수필집 ‘33년의 연가’를 발간했다.

지금까지 정 교수는 ‘젊은 히포크라테스를 위하여’를 비롯 4권의 수필집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수필집은 올해 8월에 있을 정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한 것.

그의 수필은 의학의 본질, 바람직한 의사의 자세, 의학 교육, 삶에 대한 성찰들을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체로 주목받아 왔다.

‘33년의 연가’는 정년 기념 수필집인 만큼, 교수직을 맡으며 겪은 이야기들이 주로 수록돼 있다.

제1장에서는 33년의 교수생활을 회고하고, 2장은 스승님 이야기, 3장은 의대와 병원에서 맺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4장에서는 의료계에 대한 소회, 5장은 일상에서 느꼈던 생각과 연정을 기록했다.

한국융연구원 원장인 서울대 이부영 명예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한 사람의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역사적 기록의 한 페이지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개인의 추억담 외에도 인문학과 미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은이의 성찰들을 많이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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